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밥먹는 시간도 아껴가며 산밭과수원 사과 수확일에 바쁘디 바쁜 나날을 보내는 늦가을 11월중에 부친께서 황금같은 주말 토요일 하루를 인천에 다녀오자 하시더군요 바쁨을 잠시 내려놓고 기쁨과 감사에 시간을 갖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름아닌 아버지 동생 저에게는 삼촌이신분에 장로 임직식 예배 참석이었습니다. 시골교회에서 장로에 직분으로 하늘에 순종하며 땅에 감사하며 살아가시는 부친께서는 집안에서 장로에 직분을 감당하는 분이 한분더 있게 된것에 많이도 기뻐하시고 감사해하셨습니다. 하느님에 일을 하는것이 세상 어떤 권력과 명예에 비할바가 못된다 여기시는 시골교회 장로님,권사님이신 아버지,어머니에 모습의 순수함에,순박함에 고개숙여진 그런 날이었습니다. 이땅에서 살아가는 나날동안 부모님께 기쁨이되고 감사가되는 자식된 도리가 무엇일지 또한 가슴에 담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